혼자 사는 자취생활은 자유롭지만, 그만큼 보안과 안전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나 대학생 자취생의 경우, 범죄 타깃이 되는 일이 적지 않기 때문에 생활 속 방범 습관이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취방을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보안 꿀팁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실천 전략, 지금부터 확인해보세요.
1. 택배 수령 시 ‘이름 노출’ 주의하기
택배에 본인 실명이 노출되면 1인 가구 여부와 성별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님’ 대신 닉네임이나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팁: 택배함 또는 무인 수령함 이용하기, 배송 요청사항에 “벨 누르지 마세요” 기재
2. 도어락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
이전 세입자의 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주 즉시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최소 3~6개월에 한 번씩 바꾸는 습관을 들이세요.
- 숫자 반복 X, 생일/전화번호 X
- 지문 인식 또는 카드키 겸용 제품이면 보안 강화 가능
3.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 설치하기
기본 도어락 외에 추가적인 이중 잠금장치(도어체인, 방범고리)를 설치하면 침입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셀프 설치가 가능한 제품도 많으니 비용 부담 없이 방어력을 높일 수 있어요.
4. CCTV 또는 홈캠 설치 고려
요즘은 소형 홈캠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확인도 가능합니다. 현관 앞, 방 내부, 창가 방향에 설치해두면 범죄 예방 효과가 큽니다.
추천 제품: 샤오미 홈캠, 한화 토탈홈, 이지피지 CCTV 등
5. 창문과 베란다 방범 강화
저층 거주자나 빌라 1~2층에 사는 경우, 창문이 외부 침입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방범창이나 방충망 외에도 추가 보완이 필요합니다.
- 창문 잠금장치 이중 설치
- 방범 방충망 사용
- 야간엔 커튼 꼭 닫기
6. 방문자 응대는 항상 조심스럽게
누군가 벨을 눌렀을 때는 절대 문부터 열지 마세요. 인터폰, 홈캠, 도어스코프를 통해 방문 목적을 먼저 확인하고, 정체불명의 방문자는 응대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7. 귀가 루트와 시간도 전략적으로
늦은 시간 귀가 시에는 사람 많은 길, 밝은 길로 돌아오고, 반복적으로 동일한 시간·동선으로 귀가하지 않도록 하세요. ‘안심귀가 서비스 앱’도 활용해볼 만합니다.
추천 앱: 서울시 안심이, 경기지킴이, 112 긴급신고 앱
마무리하며
자취방 보안은 특별한 기술보다도 작은 습관과 예방의식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문을 두 번 잠그고, 창문을 한번 더 확인하고, 택배 이름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안전이 지켜질 수 있습니다. 혼자 살아도 절대 방심하지 마세요.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